임직원 재능 활용해 ‘돌상 차리기·사진촬영·아기 돌보기’ 등 봉사

▲ 포스코에너지가 미혼양육모 가정 아이들의 돌잔치를 마련해 사랑을 전했다.

[에너지신문] 사랑(가명·여아 1살)이와 행복(가명·남아 1살)이가 돌잡이로 실과 마이크를 잡는 순간 카메라 플래시와 함께 박수가 터져나왔다. 가족들과 봉사자들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번졌다.

지난 2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CSR임팩트 이벤트홀에서 특별한 돌잔치가 열렸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재능을 활용해 미혼양육모 가정의 아기를 위한 돌잔치를 함께 열어준 것이다.

돌잔치가 시작되기 3시간 전,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과 대학생봉사단 ‘희망에너지’ 단원 등 약 20여명은 돌상 및 음식 셋팅, 행사장 꾸미기 등 돌잔치 준비를 도왔다.

이번 돌잔치는 상황이 여의치않아 돌잔치를 열지 못하는 미혼양육모 2개 가정을 초대해 임직원들이 함께 가족이 돼 축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돌상 및 행사장 꾸미기 △테이블 음식 셋팅 △사진 및 영상 촬영 △아기 돌보기 △헤어ㆍ메이크업 보조 등 각자 재능이 있는 분야의 역할을 맞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돌잔치 시작 전 아기와 가족들의 돌기념 스냅 사진촬영에 참여한 포스코에너지 김동언 매니저는 “평소에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개인적으로 카메라를 11대 소장하고 있다”며 “이런 뜻깊은 일에 재능을 활용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첫 돌을 맞이하는 가정에 큰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포스코에너지 송진호 매니저는 “미혼양육모 가정의 증가로 아동양육에 대한 부담감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돌잔치 지원 프로젝트 이름 ‘Hug me’처럼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품어주는 사회공헌활동이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미혼양육모 가정을 위한 돌잔치 지원 봉사활동 외에도 저소득가정의 전기안전점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임직원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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