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발전방안 용역 이어 홈페이지 개편

▲ 새로 개편돼 오는 1일 오픈예정인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홈페이지 메인 화면.


[에너지신문] ‘이제 달라지는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를 기대하세요!’

최근 가스분야 검사기관들을 대변하고 있는 법정 단체인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회장 김재용)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앞서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최근에는 협회 홈페이지를 새로 리뉴얼해 오픈을 준비하는 등 눈에 띈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다.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은 2010년 개설한 협회 홈페이지를 7년만에 리뉴얼하고, 7월 1일 새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오픈될 홈페이지(www.kgias.or.kr)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가독성 높은 디자인 구성됐으며, 정보 접근이 용이한 UI(user interface) & UX(user experience)로 구축됐다.

웹 표준 코딩을 통해 다양한 웹브라우저에 대한 접속 환경을 강화했으며, 모바일에서도 정상구현 가능토록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회원사 요청에 따라 메인 메뉴에는 ‘구인구직’란도 신설됐고, 회원사 리스트와 회원사 홈페이지 연동 기능도 추가했다.

또 검사실적 입력 항목에는 복합재료용기와 소형저장탱크에 대한 항목을 추가해 일반용기와 저장탱크와 구분했다. 앞으로는 특정설비 검사내역을 엑셀로 변환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데이터 공유을 통해 검사를 받지 않은 미검사 탱크를 색출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됐다.

특히 가스안전공사의 데이터망과 연동해 검사 실적을 별도로 가스안전공사 사이버지사에 입력하지 않고 협회 홈페이지 입력만으로 연동이 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회원사들은 업그레이드 된 인터넷 버전에서 기존 협회 홈페이지의 한계성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하거나, 데이터 수정작업이 어려움을 겪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김형호 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계기로 회원의 불편사항을 상당수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사들의 업무 생산성이 증대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검사기관협회 지난 9일 한국능률협회와 ‘전문검사기관의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22일 검사기관협회 사무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를 위한 Kick Off 미팅을 가졌다.

새로 착수한 이번 연구용역은 급변하는 대내외 및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불합리한 현행 검사제도를 개선하고, 검사기관의 업무영역 확대와 수익성 제고, 구조 조정 방안 등 발전적인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외국과 제도 비교도 진행할 예정이며 검사기관에 대한 설문조사 및 방문 인터뷰를 통해 현실을 반영하고 LPG 충전, 판매 등 유관 업체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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