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ㆍ학ㆍ연 전문가 100여명 초청 수소산업 세미나 열어

▲ 가스안전공사가 29일 국내 최대 규모 수소산업 세미나를 열었다.

[에너지신문] 가스안전공사가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기수가 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29일 강원도 영월군 동강시스타에서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충전, 이용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국내ㆍ외 산ㆍ학ㆍ연 전문가 100여명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수소산업 전 분야 대표기업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수소산업을 주도하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과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의 민간단체, 경일ㆍ명지ㆍ연세ㆍ전남ㆍ호서대학교 및 현대자동차, 포스코에너지 등 3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수소 관련 국내ㆍ외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의견을 주고받고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수소의 안전한 이용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정보교류 이후에는 지난 2016년 강원도 영월에 국내 최초, 세계 4번째로 건립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의 수소 및 초저온 분야의 시험장비 견학을 시행했다.

에안센터는 가스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인프라로 고압용기ㆍ부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지원은 물론 관련 산업육성, 고압용기ㆍ부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관련 부품의 상용화를 위한 시험인증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수소충전소, 수소튜브트레일러, 수소공급배관망 구축에 필요한 시설기준의 신규제정 등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문종삼 가스안전연구원 원장은 “국내 기술개발 수준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수소관련 제품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실적이고 현장적용이 가능한 안전기준을 개발해 앞으로 다가올 수소경제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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