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학회, 도로·정유‧발전 등 자산관리 방향 제시
7일 중앙대 서울캠퍼스, ‘2017 춘계학술대회’ 개최

[에너지신문] 국가 경제적으로 중요한 산업기반시설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 장치산업인 에너지 분야의 경우 이젠 설비에 대한 자산관리 개념을 도입해 보다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한국자산관리학회(회장 어윤양) 오는 7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102관 UC에서 ‘국내산업 및 사회기반시설의 자산관리 과제’란 주제로 ‘2017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자산관리학회와 (사)한국산업자산관리협회(회장 이우방), 중앙대학교 에너지·안전연구소(소장 윤기봉), 중앙대학교 기계시스템엔지니어링학과 특성화대학원(학과장 유홍선)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학회설립후 두 번째 춘계학술대회 행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시설물 자산관리를 위한 안전관리체계 일원화 방안(박상훈 한국재난안전기술원 박사) △원자력발전소 폐로에 대한 학제적 접근(이우도 부경대 교수) △한국의 도로자산관리도입 사례연구(유인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가용성기반의 철도자산관리(박문규 서울과기대 교수) △해외플랜트 자산관리현황과 향후과제(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실장) 등 5편의 연구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또 기조강연으로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ISO 55001 인증의 중요성과 해외 적용사례’를, 이우방 한국산업자산관리협회 회장이 ‘4차 산업시대의 산업자산관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어윤양 자산관리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도로, 상·하수도, 정유시설, 발전시설, 철도자산을 비롯한 사회기반시설물의 안전관리, 표준화, 자산관리 효율성 제고 등 국가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공통적인 자산관리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우방 산업자산관리협회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자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능동적인 기업 운영방식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우리나라가 산업자산관리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홍성 중앙대학교 연구부총장는 “자산관리는 공학과 경영학의 각기 다른 관점이 융합되어야 하는 분야”라고 강조하고 “국가 산업시설 등의 설비수명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이종 간의 결합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자산관리학회는 사회기반시설 및 기업생산시설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5년 5월 창립된 학술단체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