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 결집으로 글로벌 시장서 시너지효과 기대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손잡고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 추진에 나선다.

양 사는 5일 중부발전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의 발전소 운영 및 해외사업 수행능력과 한전기술의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술이 융합, 새로운 해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발전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기업이 해외 발전소 건설 및 개발·운영사업에 보다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오른쪽)과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이 공동개발양해각서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기술 및 사업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사업개발 및 전략적 지분참여 등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해외진출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미국(150MW), 인도네시아(2080MW), 태국(110MW)에서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건설 및 운영 중에 있으며 한전기술은 서아프리카 가나 및 코트디브아르 등에서 발전소 EPC 수행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양사가 추진하는 해외 신재생에너지의 협력업무는 해외영업 노하우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한전기술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 기술력과 중부발전의 해외 발전분야 IPP 노하우의 결합이 필요하다”며 “양사는 해외 신재생 시장에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도 “한전기술의 에너지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과 경험이 해외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것”이라며 “이번협약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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