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서울, 서초구와 지하철역 주변 LPG사용 시설 점검결과

▲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서초구와 LPG사용 업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에너지신문] 서울시내 지하철역 주변 LPG를 사용하는 식품접객업소 152개소 중 38%인 59개 업소가 부적합 시설로 적발됐다. 부적합 시설 중에는 가스누출자동차단장치 전원이 차단되거나 전도방지장치를 설치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도 발견됐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상무)와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합동으로 지하철역 주변 LPG사용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과 우기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안전 의식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는 가스시설의 적정 설치 및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각종 안전장치의 정상작동 여부와 기타 사고예방 조치사항 등을 집중 확인했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부적합 시설 중 93%인 55개 업소의 시설개선을 완료하고,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도 향후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무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일반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쉽게 지쳐 각종 안전점검에 소홀함이 생길 수 있지만, 그럴수록 사고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가스안전공사는 유관기관과 함께 공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폭염으로 인한 가스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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