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출지식 공유・성과 독려

지식경제부와 지역발전위원회 주최,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으로 ‘제5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행사가 산업단지 광역클러스터 구축 원년을 맞아 광역권별 순회행사로 전환해 17일 광주 김대중 센터에서 개최된다.

개막식행사에는 김재균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김경수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 한승희 지역발전위원회 단장, 채정룡 군산대 총장, 고석규 목포대 총장, 김상복 경영자협의회연합회장,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을 포함 전국 81개 미니클러스터 기업인, 지자체, 대학, 지원기관 등 클러스터 사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단지 클러스터 발자취 영상물 시연과 사업 성과 및 비전 발표,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 진흥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 행사가 화합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베스트 프랙티스(성공사례)를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해 산업단지 클러스터 정책을 통해 창출된 지식을 공유하고 성과를 독려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지식(IT)기반 융복합 광역클러스터 구축(광역화․융복합화․자립화)’, 동남권의 ‘조선기자재(거점단지 전략사업)의 입체적 마케팅 지원’, 호남권의 ‘광응용 미니클러스터 네트워크 활동’, 대경권의 ‘부품소재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기업으로 전환’, 강원권의 ‘생명지킴이 자동심장 충격기 개발’, 충청권의 ‘인휠 전동휠체어 개발 성공’ 등의 사례가 소개된다.

오후 3시부터는 자동차, 전기전자, 광산업에 대한 기술 및 시장동향 분석을 참가자와 공유할 목적으로 주력산업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자동차 분야는 현대자동차(주) 홍존희 이사가 ‘전기자동차의 국내 개발 동향’을 주제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및 연료자동차 등 해외 친환경차별 개발 동향을 국내와 비교하여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기전자 분야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주) 노환권 이사가 ‘멤브레인(막) 소재 개발 방향과 산업에의 응용’을 주제로, 나노기술을 활용한 연료전지용 강화복합막, 담수용 ㆍ 기체분리용 ㆍ 정수처리용 멤브레인 등의 개발 및 시장확대 방안에 대해서 발표한다.

광산업 분야는 ‘한ㆍ중ㆍ일 기술교류 컨퍼런스’로서 미국 아리조나 광산업협회 회장 로버트 폴 브로우(Robert P. Breault) 박사가 ‘아리조나주 광기술개발 동향’을 주제로, 미국 아리조나주 광산업 및 기술개발 동향, 아리조나 주립대 광학단과대학의 지역산업과의 클러스터링 활동, 글로벌 네트워킹 현황 등을 발표한다.

이어서 일본 치토세과학기술대학 코지 이시다 교수는 ‘세계 광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일본 국내 광전자산업 현황, 디스플레이, 광스토리지, 태양광모듈, 광통신 등 광전자산업분야에서 파생되는 제품별 시장 전망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광기술원 신철호 기술사업화센터장은 ‘광주 光클러스터’를 주제로 광클러스터의 현황 및 관련 산업 현황 등을 발표하고 분야별 전문가 패널 토론은 중국 강소성 의홍시 경제개발구 주립평(株立平) 부국장,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의 신훈규 박사, 울산대학교 양순용 교수, 호남대 산한협력단장 양승학 교수가 ‘광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제5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행사를 통해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의 광역경제권 확대 개편을 부각하고 사업 성과와 미래 비전을 널리 알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 산업단지 광역클러스터 구축 추진을 통해 산업단지가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단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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