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해외사업 능력과 현대건설 시공능력 시너지 창출 기대

▲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이 해외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현대건설(사장 정수현)은 1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해외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사는 중부발전의 발전소 운영 및 해외사업 수행능력과 현대건설의 시공능력 결합을 통해 해외발전사업에 공동진출,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적으로 함과 동시에 국내건설기업의 해외진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사는 해외발전사업의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사업개발 및 지분참여 등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해외진출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미국(150MW), 인도네시아(2080MW), 태국(110MW)에서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건설 및 운영 중에 있고, 현대건설은 전세계 발전소 건설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양사가 추진하는 해외 발전사업 공동추진은 해외사업 노하우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찰길 중부발전 사장은 “현대건설의 해외발전소 건설기술력과 중부발전의 해외 민자발전사업 노하우의 결합이 필요하다”며 “양사는 해외 발전시장에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의 시공능력과 경험이 해외발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중부발전이 2030년까지 해외사업설비용량 목표치인 1만MW를 달성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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