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치단체별 계획 수립해 상시 점검 나선다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고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17일부터 한주간 대표적 에너지낭비사례로 꼽히는 ‘문 열고 냉방영업’ 실태점검을 전국 주요상권에서 일제히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 열고 냉방영업’은 문을 닫고 냉방하는 경우보다 최대 3~4배 전력소비가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산업부의 이러한 조치를 뒷받침한다.

산업부는 이번 실태 점검이 서울 명동‧강남역‧홍익대 일대와 부산 서면‧남포동을 비롯해 전국 18개 상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산업부, 자치단체, 시민단체,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련 기관에서 300여명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에관공은 문 닫고 냉방영업 및 실내 권장온도 준수 참여 사업장에 대해 실태점검 후 ‘착한가게‘로 인증하고, 온라인 등으로 홍보(칭찬 캠페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자치단체별 자체 계도계획 수립을 통해 상시적인 점검 및 홍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력수급 전망’ 및 ‘문 열고 냉방영업’ 등 일제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사용제한 조치’와 ‘문 열고 냉방영업 위반 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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