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 원목으로 제작된 고스펙 사양으로 9월 판매 예정

▲ Avoinics가 제작한 전기자전거 V1<사진=클린테크니카>

[에너지신문] 미국에서 전기자전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Avoinics의 ‘V1’ 등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신재생에너지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제품 중에는 도심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카고형 백을 장착한 자전거는 물론, 거대한 크루즈형 외형을 띈 자전거, 두꺼운 플랫 타이어를 장착한 자전거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클린테크니카는 클래식한 외형으로 주목받고 있는 Avoinics의 V1에 대해 집중보도했다. V1은 헤드라이트 부분과 헨들 그립이 브라질산 자보타 원목으로 만들어졌고, 배터리와 그외 부품들은 나무와 가죽으로 보호재질을 갖췄다.

성능도 외형 못지않게 뛰어난 스펙을 자랑한다. V1은 5000와트에서 구동하는 브러시리스 모터를 이용해 92ft-lb 피트파워(1ft-lb당 1.3558Nm)를 자랑한다. 클린테크니카는 이러한 사양이 90년대 이전 생산됐던 자동차보다 고사양이라고 설명했다.

V1의 최대 속도는 시간당 35마일로 전기자전거에 허용한 최대 속도를 구현할 수 있고, 24암페어 배터리는 시간당 75마일 충전이 가능하다. 클린테크니카는 배터리 완충 시간이 3시간이고, 앞바퀴의 회생 제동 기능은 배터리를 충전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Avoinics는 V1을 오는 9월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판매할 전망이다. 또 다른 전기자전거 생산업체 Pininfarina도 도심형 전기자전거 ‘Fuoriserie’를 출시한다. Fuoriserie는 1936년 무솔리니가 즐겨 탔던 자동차 Lancia Astura Bocca를 기본 모델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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