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 손익ㆍ원가 관리 등으로 매출액 4년만에 14배

▲ 전주빵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비빔빵.

[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전주빵카페가 전주 대표 지역명물로 떠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K이노는 전주빵카페가 21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뜰신잡’에 출연해 22일과 23일 주말 양일 동안 평소보다 4배 이상의 손님이 몰렸다고 전했다.

전주빵카페는 SK이노가 2013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설립 당시 4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현재 노인, 장애인, 여성가장 등 취약계층 24명이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전주빵카페는 비빔밥을 응용한 ‘전주비빔빵’을 통해 사업초기 월 500만원이던 매출액을 현재 7000만원까지 늘렸다.

SK이노는 전주빵카페에 재정적인 지원 뿐 아니라,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손익ㆍ원가 관리, 물류 등 사업관리 체계화를 돕고 있다. 전주시도 이에 화답해 하반기 내에 전주 한옥마을 내에 판매점을 오픈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수길 SK이노 홍보실장은 “최태원 회장이 제안한 ‘사회적 기업 10만 양병론’의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서서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도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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