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및 재난 구조 활동, 산불 현장 관측, 건물 지붕 검사 등 다양한 응용 가능

▲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플리어의 드론 키트.

[에너지신문]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의 출시로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장소나 사고지역에 대한 관측ㆍ검사 업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열화상 전문기업 플리어시스템 코리아(한국대표 앤드류 칼톤 타이크)는 열화상 카메라를 드론에 탑재한 공중검사용 키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리어 공중검사 키트는 위험지역이나 사고지역에 대한 검사 작업 시, 작업자의 안전 보장ㆍ검사효율 제고ㆍ검사시간 및 비용 저감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사고나 재난 상황 외에도 건문지붕의 단열재 상태, 누수ㆍ침수 또는 그 밖의 손상 등을 확인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세계적인 드론 제조사인 DJI의 인스파이어 1(Inspire 1) V2.0 드론과 최대 13mm 렌즈 및 640 x 512 분해능을 지원하는 플리어 열화상 기술이 결합된 이 키트는 다양한 정보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해낸다.

드론의 안정화 짐벌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가 최적의 각도에서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플리어의 검증된 열화상 카메라 기술은 건물 지붕의 손상 등을 적절한 방사율과 높은 온도 정확도로 포착한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보다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도 있다. FLIR Tools+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열화상 카메라가 촬영한 여러 이미지들을 한 번의 버튼 조작만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아울러 드론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전송, 카메라 제어, 디지털 녹화 등의 편리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모델에 지원하는 온도분석기능으로 원하는 곳의 온도 정보를 알 수 있다.

플리어 관계자는 “기존에는 홍수나 산불 같은 재난 또는 사고 현장 조사를 위해 헬기를 동원해야 했으며, 건물 지붕 검사를 위해서도 작업자가 일반 카메라를 손에 들고 높은 사다리를 타고 건물을 오르내려야 했지만 플리어의 공중검사 키트를 이용하면 그러한 비용이나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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