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보고ㆍ듣고ㆍ경험하는 체험형 종합전시회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은 오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 종합 전시회로, 에너지기업은 물론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로 구성된다.

포스코에너지, KT, LG, 충청북도, 지역난방공사 등 280여개 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신재생에너지관, ICT건물에너지관, 수송에너지관, 해외기업관, 에너지정책관 등 5개 특별관을 구성해 1000 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채울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관에서는 탈원전 시대를 맞아 주목받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한화에너지, 두산 퓨얼셀 등의 기업이 참가해 태양광,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특별관에서는 농촌 태양광, 가정용 미니 태양광 등 일반 국민이 궁금해하는 태양광 에너지사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ICT건물에너지관에는 LG전자, 삼성전자, 경동나비엔, 대열보일러 등의 기업이 참가해 스마트홈‧빌딩 시스템, 가전, 냉난방기 등을 선보인다.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미래 신산업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수송에너지특별관에는 르노삼성, 닛산 등의 기업이 참여해 전기차 등 친환경 스마트카와 충전기를 전시한다. 초소형 전기차 시승장도 준비해 참관객들이 전기차를 직접 타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기업관에는 중국의 화웨이(Huawei), 미국의 큐너지(Qnergy) 등 기업이 참여해 계측기와 EMS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 대구광역시, 충남 아산시 등 지자체에서는 스마트시티, 에너지자립마을 등을 소개하는 정책관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너지 기업 일자리를 안내하는 취업상담회와 영화 속 에너지를 찾고 소개하는 에너지 영화 토크 콘서트, 유명 팟캐스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지대넓얕)’ 에너지편 촬영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 취업 준비생, 주부, 태양광 사업 희망자 등 예년보다 훨씬 폭넓은 참관객들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강진희 한국에너지공단 홍보실장은 “이번 에너지대전은 전시회 외에도 사업 상담회,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미래 에너지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새로운 에너지 시대로 나아가는 시점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미래 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전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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