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동해안 해수욕장 모래 오염도 확인

▲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장과 연구원들이 망상해수욕장에서 토양 오염도를 검사할 모래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동해안의 유명 해수욕장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

석유관리원은 동해안 해수욕장을 방문해 검사용 모래를 채취하고, 주변 청소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해수욕장 백사장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동해시와의 협업을 통해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 대한 모래 오염도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검사한 해수욕장은 망상, 리조트, 노봉, 대진, 어달, 추암 등 총 6곳이다. 석유관리원은 수은 등 5가지 중금속 함량 및 석유계총탄화수소 함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해수욕장의 모래는 해수욕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수시로 접촉하기 때문에 중추신경계통 장애를 일으키는 수은, 납 등의 중금속이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지난 6월 하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서해안 주요 해수욕장의 백사장 모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안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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