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양사간 프로젝트 협력강화

[에너지신문]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인 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GIP)가 덴마크 국영 기업인 DONG 에너지가 추진 중인 풍력발전 프로젝트 지분 50%을 11억7000만 유로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DONG 에너지는 북유럽 지역을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 중 하나다.

Dong 에너지가 추진 중인 ‘Borkum Riffgrund2’ 프로젝트는 독일 북부의 북해 지역에서 450MW급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DONG 에너지는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포괄적 형태의 EPC(설계‧조달‧시공) 공급계약을 비롯해, 운영 및 관리 서비스, 그리고 생산된 전력의 판매처를 제공한다.

GIP의 이번 프로젝트 지분 인수는 DONG 에너지와 맺은 두번째 파트너십이다. GIP는 2015년 DONG 에너지로부터 ‘Gode Wind 1 Offshore Wind Farm’ 프로젝트 지분 50%를 인수, 2017년 6월 생산을 개시한 바 있다.

DONG 에너지의 풍력발전 사업을 총괄하는 사무엘 르폴드 부사장 겸 CEO는 “2015년 Gode 프로젝트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GIP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파트너십은 모두에게 성공을 가져다 주었으며 Borkum Riffgrund 프로젝트 역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데바요 오군레시 GIP 회장 겸 매니징 파트너는 “DONG Energy와의 두 번째 거래는 양사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할 것이다. DONG Energy는 해상 풍력발전단지 건설과 운영의 선구적 기업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지분 인수는 최고 수준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그리고 업계 리더 기업들과의 전략적 장기 파트너십 추구라는 GIP의 전략을 더욱 강조하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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