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공기관장 회의서 관련 논의 진행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0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회의를 통해 공공기관 채용 관련 쇄인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공공기관 비규정직의 정규직 전환과 블라인드 면접 도입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며 공공기관 채용 관련 혁신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예고한 가운데, △새 정부 정책방향에 따른 공공기관의 역할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공공기관 인력운영 관련 사항(블라인드 채용, 청년고용의무, 지역인재채용, 여성대표성 제고 등)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한 마중물로써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블라인드 채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청년고용의무 비율 상향, 지역인재채용 할당제, 여성대표성 제고 등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쇄신안에 대해 노조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기관별 실정에 맞는 적극적인 정규직 전환 추진을 당부하고, △상시적이며 지속적인 업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업무 △기관 본연의 업무와 관련된 경우는 정규직 채용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공공기관 부채감축, 방만경영 개선 등 경영 개선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안도 재확인했다.

백운규 산업통상부 장관은 “산업부와 공공기관은 앞으로 시대적인 변화에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변화를 선도해야 하며, 시대정신과 국민의 시각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시대적 변화를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41개 공공기관장들은 국정기획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김호기 연세대 교수의 ‘100大 국정과제를 통해 본 국정운영 방안’ 강의를 통해 국정철학과 국정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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