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ㆍ금융 항목 기준 받아들이기 어려워

[에너지신문] ‘네덜란드 팔라스 연구용 원자로 사업’ 입찰 참여를 고심하던 원자력(연)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자력(연) 컨소시엄은 발주처인 ‘네덜란드 팔라스 사업 재단’이 제시한 사업 계약 조건 중 재무ㆍ금융 항목 기준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적 요구사항에 비해 사업예산이 적어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참여업체들의 의견을 들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팔라스 사업은 네덜란드의 신규 연구용원자로 건설사업이다. 2007년 초대형 연구로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다가 2010년경 중단됐으나, 2015년 연구로 규모를 중급 규모로 축소해 재추진 중이었다.

원자력(연) 컨소시엄은 지난 2015년 4월 본 입찰에 참여해 올해 3월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제안서에 대한 기술ㆍ사업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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