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시민연대, 직장인 대상 거리캠페인 벌여

[에너지신문] NGO네트워크인 에너지 시민연대가 광화문에서 에너지 절약 홍보에 앞장섰다.

에너지 시민연대는 17일 종로구청ㆍ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제14회 에너지의 날’을 홍보하는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광화문 인근의 기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맞춰 사무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직장인들의 에너지 절약 방법을 홍보했다.

1ㆍ2부로 나뉘어 진행된 본 캠페인의 1부에서는 우리나라 에너지 사용의 위기와 해결방안에 대한 퍼포먼스, 22일 ‘제14회 에너지의 날’ 축제를 알리며 국민들을 초대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2부는 광화문광장 일대의 직장인과 일반 시민들에게 시원한 손부채를 나눠주고 실천하기 쉬운 에너지절약 방법을 소개하며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에너지시민연대 측은 “에너지절약 문화를 알리는 일에 대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사용의 인식 재고와 에너지 절약을 통한 에너지 수요조절에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제14회 에너지의 날’ 행사는 22일에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는 낮 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 설정 온도 2℃올리기와 밤 9시부터 5분 동안 전등을 끄는 대표적인 전국 동시 소등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낮 2시부터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SHOW ME THE ENERGY, 린나이 팝스와 오케스트라의 별빛 음악회 등 풍성한 공연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에너지 축제 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