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2.6% 늘었지만 영업이익 363억 기록해 전년 대비 크게 줄어

[에너지신문] E1(회장 구자용)의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의 LPG전문기업 E1 재무제표 전자공시에 따르면 E1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 88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483억원에 비해 1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1억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555억원을 기록한 순이익도 올해는 330억원에 그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 증가에도 수익이 감소한 것은 국제LPG가격(CP) 인상 등의 변동요인을 제때 반영하지 못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수시장 점유율이 떨어진 상황에서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이다.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지난 1분기 LPG판매현황에 따르면 E1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p 감소한 19.9%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의 경우 지난해 매출 1조 9395억원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 매출 2조 1294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1의 종속기업으로는 ㈜LS네트웍스, 동방도시가스산업㈜, ㈜E1물류, ㈜E1컨테이너터미널, M1-Energy LLC, E1 America LLC. ㈜케이제이모터라드,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LS Networks Trading (Beijing) Co., Ltd., ㈜흥업, ㈜베스트토요타, ㈜바이클로, ㈜엠비케이코퍼레이션, 엘피에스제일차㈜ 등이다.

연결기업의 경우 가스사업이 370억원 수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496억원 수익보다 25.4% 줄었다. 브랜드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83억원 손실에서 올해 18억원 손실로 그 규모가 크게 줄었다.

임대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37억원 수익에서 올해 63억원 수익으로 70%에 달하는 성장을 보였다. 또한 유통사업은 지난해 같은 23억원 손실에서 올해 1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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