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시험 분야 3개 KOLAS 인증 평가기관 지정
지역기업 수출시 수입국 시험 및 제품인증 생략가능

▲ 전남TP 관계자 및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을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전남테크노파크(원장 김병일)은 18일 본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전남테크노파크의 KOLAS 인정 분야는 전기시험 중분류 소프트웨어시험 분야 소프트웨어 품질시험 3개 규격이다. 이로 인해 전남TP는 지역 기업들에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해줄 수 있게 됐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실험실의 측정 능력 및 신뢰도를 평가해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인정하는 국내 유일의 인정기구이다.

향후 전남테크노파크를 통해 발행된 공인 시험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이 체결된 미국, 일본, 유럽 등 58개국의 71개 시험기관의 공인성적서와 동일한 국제적 효력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기업이 해외로 제품을 수출할 경우 수입국의 시험이나 제품인증을 다시 받지 않아도 돼 기업체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일 전남테크노파크원장은 "전남테크노파크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수도권에서 공인시험성적서를 받아왔던 도내 소프트웨어 관련 중소기업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ICT융합 관련 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적합성 인증, GS인증을 위한 시험평가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인증 등 시험규격 인정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험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날 전남테크노파크에 대한 ‘KTL인증마크 평가기관’지정서 수여식을 진행하기 위해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이 직접 전남테크노파크에 방문해 양 기관 간 협력과 발전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KTL인증마크는 KTL에서 운영하는 민간인증마크로서 각 분야별로 KTL에서 정한 기준(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 제품, 시스템, 서비스 등을 평가하고 인증기준에 만족하는 경우 KTL마크인증서를 부여한다.

이번 KTL인증마크 평가기관 지정을 통해 전남테크노파크가 평가 가능한 분야는 ‘KTL-Privacy 마크’분야로서 이 마크를 획득한 소프트웨어 제품은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요구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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