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일환으로 곡성기지서 진행

▲ 한국석유공사가 곡성 석유비축기지에서 을지연습 통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석유공사가 전시를 대비한 통합훈련으로 비상 시 대응 능력을 키웠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정래)는 ‘2017년 을지연습기간’을 맞아 23일 곡성 석유비축기지에서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테러대비 민ㆍ관ㆍ군ㆍ경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곡성군청, 곡성경찰서, 육군95연대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했다.

전라남도가 주관한 이번 통합훈련은 적 침투공격 시 국가 중요시설 방호 및 긴급 피해복구 등 비상 시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훈련은 적 특작부대가 시설에 침입 후 유류탱크를 폭발시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또한 석유비축기지 방호능력을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동대응체계를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편 공사는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 시 전략자산인 비축유의 안정적 공급을 올해 을지연습의 중점목표로 설정하고, 본사 및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에서 총 437명이 참가하는 대응훈련을 주ㆍ야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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