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서울시설공단과 협력협약 체결

▲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과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이 협약서 교환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400kW급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된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24일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과 '태양의 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과 태양광시설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 구축 및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4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2018년 1월부터 상업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 태양광발전소는 경기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태양광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친화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보급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설계 과정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최대한 고려, 도시미관과 어울리는 시민친화적인 시설로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사장은 "시 산하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태양광에너지를 확대·보급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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