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나스와 도입계약 체결...내년 4월부터 2033년까지 15년간

▲ S-OIL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연간 70만톤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신문]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벙커C유를 대체하기 위해 LNG 직도입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S-OIL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와 연간 70만톤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부터 2033년까지 15년이다.

S-OIL은 신규 공장 가동용 연료와 수소 제조용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LNG 직도입을 결정했다.

S-OIL은 현재 건설 중인 정유ㆍ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이 내년 상반기 가동을 시작하면, 생산시설의 연료용으로 사용하던 벙커C유를 LNG로 대체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추세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벙커C유를 휘발유, 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제조원료로 전환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S-OIL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필요한 연료 및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원가절감과 수익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