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하는 대기 및 호흡기 건강 유지 위한 시장 확대 예상

[에너지신문] KOTRA 중국 청두무역관은 중국 공기정화기 시장이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청두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대기환경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공기정화송풍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중국정부의 관심사항인 실내 PM2.5(초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따라 중국의 대형 빌딩ㆍ쇼핑몰ㆍ유치원 및 학교ㆍ병원ㆍ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대형 공기정화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공기정화송풍기 시장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됐으며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견실한 수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판매량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세계 공기정화기 및 성풍기 업체들이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인기 제품은 성능이 우수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유럽 및 일본 브랜드 제품이다.

중국의 공공용 공기정화송풍기 수요량은 전체 시장의 54%에 달하며, 일반 가정용은 41%, 기타 산업용은 5% 미만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소비자의 소득수준 향상 및 심폐 호흡기 건강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향후 가정용 시장의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청두무역관은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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