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건설산업 자재 재활용 시장 관련

건물 건축시 발생하는 폐기물들에 대한 관리가 건설산업에서 주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새로운 자재 대신 이미 한번 쓰여진 자재 및 화학 물질들을 재활용함으로써, 경제적인 면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면에서도 혜택을 거둘 수 있다. 이에 자재 및 화학물질 재활용은 친환경 건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여겨지게 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유럽 건설산업 자재 및 화학 물질 재활용 시장의 전략적 분석 보고서(http://www.chemicals.frost.com)’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10년에 약 7억4410만유로의 수익을 올렸으며, 2016년 수익은 약 13억2250만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PVC, 석고, 콘크리트, 유리 재활용에 대한 것이 포함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디판 칸난(Deepan Kannan) 산업 연구원은 “녹색 트렌드의 인식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술적 솔루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성능 및 가격 지향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들을 수렴하는 업체들이 주요한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정된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 감소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자재 재활용 방안들이 개선 및 도입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들이 건설산업에서 자재 및 화학물들을 재활용 할 수 있는 방안 개발과 활용을 더욱 부추길 것이다.

“지속 가능한 자재들로 건물들을 건축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없애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건설산업에 재활용 자재들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폐기물 관리, 에너지 소비, 자재 운송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오염도 감소와 천연 자원 및 생물들 보전 등의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칸난 연구원은 말했다.

경기 불황이 건설산업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재활용품 시장에 대해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경제 부양 계획 차원의 일부인 정부 인센티브 제도는 이 시장의 생면선 역할을 해왔다. 그 결과 개보수 방안에 대한 소비 지출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다시 시장은 안정을 찾았으며, 새로운 성장 기회도 얻게됐다.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가 시장 성공을 위한 열쇠가 될 것이다. 일례로, 새로운 자재 혼합물들을 건설 시장에 내놓는 것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다른 기업 제품들과 차별화를 두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변화되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른 꾸준한 제품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는 기업들이 경제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시장 유지를 위해 기업들은 높아지는 고객들의 의식 또한 똑같이 중요시 여겨야 한다. 건설산업에서 앞으로 이미 사용된 자재들을 재활용할 가능성이 약 9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는 30%에 그치고 있다. 그러므로 매립지의 많은 폐기물들을 재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고객들의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들에게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비용 절감을 계속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설산업과 환경보호 단체간의 파트너쉽은 친환경 건설 정책을 고취시키며, 시장 개발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카난 연구원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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