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계통 안정운영 기술관련 삼국간 교류의 장 펼쳐져

▲ 한중일 계통운영기관 최고경영자 회의가 지난 28일 열렸다.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지난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전력거래소, 중국남방전력, 동경전력 등의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2017년 한·중·일 계통운영기관 최고경영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 주요 계통운영기관의 현안 및 전력계통운영의 미래’를 주제로 한·중·일 각국의 계통운영 현안사항과 미래 전력계통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한·중·일 계통운영기관 최고경영자 회의는 매년 각국 전력산업의 당면과제와 향후 발전방향을 진단하는 대표적인 논의의 장이다. 한·중·일 3국 전력계통 운영자가 모인 이 자리가 각국의 미래 에너지 신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컨퍼런스의 취지를 밝혔다.

컨퍼런스는 총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첫번째 세션에서는 ‘기관 현안’을 주제발표가 시작됐다. 유 이사장은 신재생 전원확대 전략과 변동성 대응전략에 대해 거래소의 방향, Chen, Yunpeng 중국남방전력 부사장은 에너지 전환과 스마트그리드 개발, Okamoto 동경전력의 부사장은 2017년 동경전력 주요 사업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운영’을 주제로 중국남방전력이 주요 고장시 AC/DC 혼합 전력계통의 비동기 운전 전략, 동경전력에서 미래 관제센터의 계통신뢰도 유지를 위한 도전과제, 전력거래소에서 전력망 부족에 따른 기저전원 제약운전 현황 및 그 대책을 내용으로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전력계통의 미래’라는 주제로 동경전력이 일본 동경전력의 미래 전망과 대응전략, 전력거래소는 소규모자가용 태양광과 수요반응자원을 활용한 적극적인 장기수요 관리방안, 중국남방전력이 신에너지 자원의 계통운영 영향과 그 해결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이어 참가자들의 의견 교환이 있었다.

이번 한·중·일 계통운영기관 최고경영자 회의를 통해 각국 계통운영자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계통운영기관으로서 전력계통 운영의 미래 전략을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낸년 회의는 동경전력이 주관해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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