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서비스협회, 도내 풍력발전소 완공일 기념일 지정 서명운동

[에너지신문] 제주도에서 풍력발전이 시작된 것을 기념하는 제주도민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풍력서비스협회(회장 하기홍)는 지난 28일부터 오후 제주시청에서 최초의 풍력발전이 시작된 1975년 2월 27일을 ‘풍력의 날’로 지정하기 위해 도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교래리에 설치된 3㎾급 풍력발전기에서 시작된 제주의 풍력발전은 1998년 국내 최초의 상업·단지형 풍력발전 행원풍력단지로 이어졌다.

이후 풍력발전기는 도내 동부와 서부지역에서 운영되며 전체 전력설비의 1/3에 이르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제주도는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정책에 발맞춰 2030년까지 전체 전력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풍력서비스협회 관계자는 “에너지 및 환경의 변화에 따른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풍력산업 발전을 지역산업화 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풍력의 날’ 지정을 도민과 함께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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