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광해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

▲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광해관리 기술교육센터 착공식'에서 김익환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시삽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광해관리 기술교육센터 착공식’을 30일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익환 공단 이사장을 비록해 어융허를 몽골 환경관광부 장관, 남라사이 챠강후 몽골 전문감독원장, 바타르척트 광물석유청장, 오송 주몽골 한국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교육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단이 무상원조사업으로 실시하는 ‘몽골 광해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다.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2,135m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기술교육센터가 완공되면 강의실, 도서관, 실습실 등 교육ㆍ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공단은 교육센터 건립과 함께 향후에는 광해관리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무분별한 광산개발로 오염된 지역을 복원할 수 있는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익환 이사장은 “기술교육센터 건립이 몽골의 광해문제를 해결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친환경적 이미지와 공단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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