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10주년 행사…쏠라트리 국내 보급‧확산에 기여할 듯

▲ 31일 국회에서 한화큐셀코리아와 스마트기술연구소가 공동개발한 쏠라트리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국회기후변화포럼 소속 의원들을 포함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신문]한화큐셀코리아와 스마트기술연구소가 국회에서 쏠라트리(Solar Tree) 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국회 시계탑 연못 앞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화큐셀과 스마트기술연구소는 얼마 전부터 국내에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태양광충전 시스템인 쏠라트리 제막식을 열었다.

그동안 기후변화 입법정책 논의를 도맡아 온 기후변화포럼은 파리협정 이후 신기후체계 대응을 위한 국회의 적극 동참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쏠라트리 식수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정애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은 "국회 기후변화 포럼이 10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련된 포럼이 국회의 기후변화 대처에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현수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회가 오늘 저희를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기후변화 체계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기후변화포럼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큐셀과 스마트기술연구소가 공동개발해 선보인 쏠라트리는 가로 4.8m, 세로 4.1m 무게 2톤으로 만들어진 태양광충전소 시스템으로 나뭇잎 모양으로 제작된 충전소 상단은 LED조명으로 채워져 일몰 이후 4시간 동안 불빛을 켤 수 있다.

또한 내부에는 ESS가 설치돼 있어 충전없이 3~4일 동안 전원 공급이 가능하고 충전소 하단에 만들어진 좌석에는 USB 전원충전기가 탑재돼 휴대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쏠라트리를 공동개발한 조정석 스마트기술연구소장은 "국회기후포럼이 마련한 행사를 통해 쏠라트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쏠라트리를 국회에 보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쏠라트리의 국내 보급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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