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르길 프로젝트 등 협력분야 확대 토대 마련

▲ 이명박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23일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가운데 협정서명식이 진행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3~24일 양일간 이명박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우즈벡 양국은 산업자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지경부와 우즈벡 경제부간 산업자원협력 MOU는 23일 정상회담 직후 체결됐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에너지, 자원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돼온 협력분야를 산업, 기술, 투자 등으로 확대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어 총 사업비 41.6억달러가 투입되는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사업(수르길 프로젝트)은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하류부분 가스화학 플랜트의 EPC계약을 이번 사업의 발주처인 Uz-Kor Gas Chemical(합작회사)와 체결했다.

Uz-Kor Gas Chemical은 수르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한국컨소시엄(가스공사, 호남석화 각 22.5%)과 우즈벡 국영석유회사(UNG, 50%)가 지분 참여한 현지법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랄해 부근 수르길 가스전 등을 한국컨소시엄이 우즈벡 국영석유가스공사와 공동 개발하고 그 인근에 가스화학 플랜트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3개사가 EPC사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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