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촌태양광‧대전 연료전지 추진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태양광‧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 에너지전 환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31일 하동발전본부에서 세일기술주식회사, 하동군 양보면 마을주민과 ‘농촌태양광 공동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2MW 규모의 이번 태양광 공동개발 사업은 신재생설비 보급 확대로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주민의 직접적인 사업 참여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향후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업무협약 체결로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주관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며 세일기술은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마을주민들은 부지 제공 및 투자자로 참여해 태양광 부지 임대수익과 투자에 따른 사업 배당수익 등을 지급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된 농가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태양광사업의 패러다임을 제시, 정부의 신재생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장점과 공공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민간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왼쪽 네 번째)이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후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울러 남부발전은 4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 충남도시가스, 한솔제지와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6월 대전시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 협력 MOU’의 후속조치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대전시 한솔제지 공장에 30MW급 연료전지 설비를 건설하는 등 대전 지역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총 50MW 규모의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연료전지 사업을 주도적으로 시행함은 물론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전시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충남도시가스는 안정적인 연료공급 및 사업개발 관련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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