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디젤차 진입 막는 LEZ 제도의 일환

[에너지신문] 영국연방을 구성하는 스코틀랜드가 장기적으로 가솔린ㆍ디젤차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니콜라 스터전(Nicola Sturgeon) 행정수반은 “런던 정부가 제안한 것보다 8년 빠른 2032년까지 새로운 가솔린과 디젤 자동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마드리드, 그리스의 아테네,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등 4개 도시가 2025년까지 도심에 디젤차의 진입을 막는 LEZ(Low Emission Zone) 제도를 시행한 데 이어 영국은 지난 7월, 2040년부터 새로운 가솔린 및 디젤차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니콜라 행정수반은 전기차 확대를 위해 충전소를 대규모로 확장하는 시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스코틀랜드는 영국 연방의 자동차 시장 가운데 10%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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