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부품 제조업체 유치 투자협약 체결

영광군이 풍력발전기 부품 제조업체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풍력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영윤 부군수는 23일 도청에서 전통발효식초 가공업체 (주)앤팜, 비손에너지(주)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비손에너지(주)는 영광 대마산업단지 1만6000㎡ 규모의 부지에 120억원을 투자해 블레이드, 발전기, 인버터 등 풍력발전기 부품을 생산하며 고용인원은 20여명으로 영광군의 풍력발전실증단지와 더블어 풍력발전산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주)앤팜은 영광군 묘량면 4만㎡ 규모의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가공공장을 건립, 환경 농수산물을 이용한 전통 발효식초를 생산하고 전통발효식초 제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테마 숙성단지도 함께 조성할 계획으로 고용창출효과는 30명으로 예상된다.

박영윤 부군수는 정부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친환경 식품 가공이나 풍력발전기 부품 제조 회사가 우리 영광군에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영광군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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