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도시가스 배관공사 완료

▲ 충북 진천군에도 16일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되기 시작했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16일부터 도시가스가 본격 공급됐다.

진천군은 광혜원면 죽현교에서 진천읍 장관리까지 16.3㎞의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완료해 이월면 소재 체리부로 등 산업체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고 16일 남해오네뜨아파트를 시작으로 진천읍에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2007년부터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시작해 광혜원 지역은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됐으나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제경제 위기로 도시가스 공급업체가 시설투자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공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군은 가스 공급업체와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로 내년까지 진천읍 교성주공아파트, 신정주공아파트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되는 도시가스는 깨끗한 청정에너지뿐만 아니라 기존의 LPG보다 가벼워 가스 누출이 돼도 대기 중으로 확산 소멸돼 가스사고의 위험도 줄고 가격도 656.31(원/㎥)으로 저렴하다.

아파트 100㎡ 기준 난방비를 비교할 때 월 2만5000원 정도로 저렴해 30~40%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체를 비롯한 각 가정의 연료비가 연간 200억원 가량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 관계자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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