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친환경 PPC 양산기술 원가경쟁력 확보

친환경 PPC 제조기술 등 26개 기술이 신기술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 경)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26개의 새로운 기술을 2011년도 제2회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하고 25일 신기술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6개 신기술은 기술분야별로 전기·전자 4개, 정보통신 1개, 기계·소재 12개, 화학·생명 5개, 건설·환경 4개

특히, 금번 신기술(NET)로 인증 받은 기술 중 SK이노베이션(주)가 개발한 '이산화탄소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PPC 제조기술'은 친환경 이산화탄소 고분자의 원가경쟁력과 가공성능을 확보한 세계 최초의 연속식 양산기술로 평가된다.

무연연소 등 기존의 범용 플라스틱이 갖고 있지 않은 친환경적인 특성과 함께 차단성, 투명성, 인쇄성, 접착성 등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보유해 이산화탄소를 자원화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향후 5년간 고분자수지 1500억원의 매출과 5000억원 이상의 응용제품 시장 형성이 기대된다.

또 ㈜우승산업에서 개발한 '이물질 배출이 용이한 웨어링 적용 배수펌프 기술'은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펌프장이나 펌프게이트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펌프의 날개와 케이스 사이에 탄성있게 움직일 수 있는 별도의 가동체를 만들어 이물질이 펌프의 날개에 걸리지 않고 물과 함께 쉽게 배출되게 하는 기술로, 국지성 호우 증가에 따른 빗물 처리 시설의 수요 증가에 부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그동안 신기술(NET)인증을 위해 신청ㆍ접수한 81개 기술에 대해 1차 서류ㆍ면접심사 및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 세 차례 심사를 실시하고 지난 7월 선정된 기술을 신기술인증 예정기술로 공고, 이해 관계자의 의견수렴(이의조정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26개 기술을 신기술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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