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분야 경쟁력 강화 위한 민간기구

시험인증분야를 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해 민간차원의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회장 이수찬)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시험인증산업협회는 국내 시험인증산업 관련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수요기업들에게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통해 국내 시험인증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제고할 것이란 포부다.

앞으로 협회는 시험인증산업 육성 및 정책 입안 수행에 참여해 신성장동력 시장 창출을 고려한 계측, 시험, 분석장비의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미ㆍ중ㆍEU 등 시장확장형 및 베트남, 러시아, 우즈벡 등 시험인증지원형의 해외공동 진출을 협회 주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보포털 운영으로 회원사들에게 국내의 시험인증시장 현황조사ㆍ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등의 고가장비를 위탁임대해 시험인증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시험인증 전문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법정 의무ㆍ임의ㆍ민간인증에 대한 시험인증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시험인증 시간ㆍ비용을 절감해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업무도 수행한다.

이수찬 초대회장은 "협회 출범이 시험인증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민관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녹색기술, 첨단융합기술, 헬스케어 등 신수요 분야의 인력, 장비, 표준 등 신속한 시험인증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험인증기관의 역량강화 및 애로해결을 지원하는 창구역활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는 43개 법정의무, 69개 법정임의, 70여개의 민간시험인증의 제도개선, 국내 3개 인정기구인 KOLAS, KAS, KAB 등을 단일시험인증체계로 구축하는 등 다양한 정부정책 수행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협회의 조기정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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