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냉열 재활용해 물류창고 가동, 전기 대비 70% 에너지 절감

[에너지신문] 유진초저온이 자사의 기술력을 이용해 에너지 자립형 물류센터를 조성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업계와 정보를 나눈다.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사인 유진초저온(대표 양원돈)은 ‘LNG 냉열 이용 기술설명회'를 대구에서 열리는 'APGC(Asia Pacific Gas Conference) 2017' 행사 첫날인 27일, EXCO 322호에서 14시부터 16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는 신재린 유진초저온 이사가 ‘LNG 냉열 이용 기술 소개 및 에너지 자립형 물류센터 조성사례’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발표내용 질의응답 및 토의가 예정돼 있다.

한편 유진초저온은 지난 4월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산업단지에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기공식을 가진 바 있다. 이 초저온 복합물류센터는 LNG냉열기술과 태양광, 연료전지 등 관련기술을 융합해 외부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초저온 물류센터다.

친환경 초저온 냉동물류단지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유진초저온은 전기로만 작동하는 기존 냉동ㆍ냉장창고 대신 LNG기지에서 바다로 버려지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냉열을 재활용해 물류창고를 가동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유진초저온에 따르면 이 기술은 전기를 사용했을 때와 대비해 7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졌다. 더욱이 LNG 기지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어 신개념 친환경 물류창고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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