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정책 개선 대안 제시해 주길

[에너지신문] 에너지신문의 창간 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정부의 가격인하 정책으로 인해 석유사업자들은 판매마진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가 매우 심각해지는 사상초유의 험로를 가고 있습니다. 석유대리점은 영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주유소는 휴폐업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등 정부가 원하는 안정적인 석유시장 경쟁 체제는 무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되레 주유소 사업자를 위축시키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자칫 석유시장의 유통구조를 일시에 무너뜨리고, 석유사업자의 자율성 보장을 크게 훼손하는 문제가 있는 만큼 신중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러한 석유사업자의 어려운 점을 감안, 석유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름값 인하의 당사자인 석유업계는 물론 국민과 석유관련기관 등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담보된 정책을 정부가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창간 7주년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에너지신문에서는 정부의 석유시장 정책에 더욱 관심을 갖고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기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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