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본위원회 위원 적극 활동

▲ 조건우 박사.

[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 KINS) 조건우 박사가 세계적인 방사선방호기구 내 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방사선방호 관련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건우 박사는 지난 5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on Radiological Protection, ICRP) 회의에서 임기 4년의 본위원회 위원(2017.7.1~2021.6.30)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는 이재기 한양대 명예교수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본위원회 위원에 선출된 것.

ICRP는 방사선방호에 관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전문기관으로 전리 방사선 예방에 관한 권고와 가이드라인 제공하고 방사선방호관련 원칙과 기준을 개발, 권고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방사선안전법규는 ICRP의 권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조건우 박사는 앞으로 ICRP 위원으로서 방사선 인체 영향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을 검토해 방사선방호 권고를 보완, 개발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방호 기준을 제정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국제 방사선방호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89년 KINS에 입사한 조건우 박사는 방사선규제단장, 방사선안전본부장,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KINS 생활방사선안전실에 근무하며 생활주변 방사선 시설들에 대한 심사 및 검사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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