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R&D 수행 420여개 중소ㆍ중견기업 혜택 기대

▲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심의영 나이스평가정보 대표(앞줄 왼쪽 네번째)가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과 나이스평가정보(대표 심의영)는 20일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에너지 분야 신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평가, 기술금융지원 등에서 공고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수요조사를 토대로 에너지 R&D의 우수 기술 및 기업 정보를 나이스평가정보에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나이스평가정보는 해당 기업의 기술신용평가를 실시하고 은행권이 제공하는 기술금융 상품 정보 및 매칭을 주선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에너지 R&D를 수행한 420여개 중소ㆍ중견기업들은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소요되는 노력과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R&D 수행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기술금융 관련 정보를 수집했던 것과 비교해서 기술신용평가, 기술금융 상품 비교, 금융기관 연계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금융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우수한 에너지 기술의 조기 사업화 과정에 금융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MOU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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