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로 기념행사 대체...현안 논의 이뤄져

▲ 제500회 전기공사협회 이사회가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지난 2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500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1963년 제1회 이사회 개최이래 약 54년간 매년 9회 이상의 이사회를 개최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500회의 이사회 동안 협회 임원들은 단 한순간도 업계를 위한 고민을 놓은 적이 없다”며 “그 고민이 단초가 돼 400개 기업에서 시작한 협회가 1만 6000여 기업으로 성장, 단단하게 전력산업의 한 기둥을 떠맡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500회 이사회를 맞아 협회는 대전 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협회 관계자는 “500회라는 기념비적인 회차를 맞아 업계의 미래를 위한 큰 마음을 품고 국가를 위해 노력하신 순국선열을 찾아뵙는 것으로 행사를 기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 유성 호텔에서 열린 500회 이사회에서는 별도의 세레모니 없이 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 및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집중했다.

류재선 회장은 “500회를 성대하게 기념하는 대신 더 나은 전기공사업계의 미래를 만들자는 25대 집행부의 초심을 담아 현충원 참배에 업계의 큰 마음을 담았다”며 “밝은 고견으로 우리 업계에 닥친 현안을 해결하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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