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령화력 상업운전 공로로 '올해의 발전소상' 수상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장성익)이 20일 방콕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발전분야 최고 권위 어워드(Asian Power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보령건설본부(본부장 서수봉)가 순수 국내기술로 친환경 대용량 100만kW급 발전소인 신보령화력의 성공적인 상업운전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발전소상(Power Utility of the Year-Korea)’을 수상한 것.

▲ 서수봉 신보령건설본부장(왼쪽)이 ‘Power Utility of the Year-Korea’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Asian Power Awards’는 Asian Power紙가 매년 각국의 발전회사 및 설비 제작사를 대상으로 심사해 우수한 실적은 거둔 기업 및 사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신보령화력발전소는 고효율USC(Ultra Super Critical)라 불리는 초초임계압 발전소로 기존 초임계압 발전소보다 높은 증기압력(265kg/㎠)과 증기온도(610℃ 이상)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존 국내 표준 석탄화력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4%p 높아 연간 약 6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약 300억원의 연료비 절감 노력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국내표준 발전설비용량의 두 배(100만kW급)인 신보령건설본부의 국내 최초 국산화 기술의 성공적 추진을 인정받은데 의의가 있다. 전세계 약 80조원에 달하는 석탄화력 시장에서 개발도상국의 신규 건설 및 노후발전소 교체수요를 공략, 해외사업의 지경(地境)을 확대하고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수봉 신보령건설 본부장은 “중부발전의 기술력을 세계 속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국내최초 100만kW 신보령건설본부의 종합준공을 앞두고 안전 무결점 건설현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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