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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3020, '수소로 답하다'
'APGC 2017' 부대행사, 일반인 참여한 수소세미나
'신재생3020' 실현 위한 수소에너지 역할 논의
2017년 09월 28일 (목) 16:40:30 김웅빈 기자 wbkim@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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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생3020 이행계획을 위한 수소에너지의 역할 세미나'가 2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에너지신문] APGC 2017에서 첫 일반인 대상 수소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추진단이 공동 주관한 ‘신재생3020 이행계획을 위한 수소에너지의 역할 세미나’가 2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 중인 ‘APGC 2017'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전력공사, 한화에너지, 에스퓨얼셀 등 각 분야 수소전문가들과 'APGC 2017'을 찾은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20% 달성을 위한 수소에너지의 역할’에 대한 추진 전략수립 및 세부 연구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문가들은 ‘신재생에너지3020’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사례들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오인환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장은 인사말에서 “‘APGC 2017'의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수소세미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첫 민간 주최 수소세미나”라며, “앞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가 더욱 활성화 돼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재생에너지의 주요 골자인 태양광과 풍력 등은 자연에너지로서, 간헐성에 대한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며, “이러한 간헐성을 극복한 유일한 신재생에너지 대안은 수소”라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장은 ‘신재생에너지 2030년 20% 달성을 위한 수소에너지의 역할’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장이 '신재생에너지 2030년 20% 달성을 위한 수소에너지의 역할'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신재행 단장은 수소와 ESS와 결합한 'H-ESS'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단장의 발표에 따르면 태양광과 풍력은 경직성, 간헐성, 장거리 고압송전 등과 같은 단점이 있어 지역내 분산형 발전원에 적합하다.

이에 반해 수소는 ESS와 결합해 에너지 저장 수단으로도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다. 1TWh 이상의 에너지 저장시 타발전원과 결합한 ESS보다 많은 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 또 2000시간 이상 장기간 보관비용도 리튬이온 저장 수단(B-ESS)보다 7배 이상 낮다.

또 신 단장은 'H-ESS' 보급을 위해 수소를 국가에너지로 선정, 중장기 수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빠른 시일내에 수소법을 제정해 수소의 안정적 보급과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단장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수소자동차 중심 산업 육성을 위해 출범했지만 내년부터는 워킹그룹을 운영해 연료전지와 연계한 사업을 전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관련 전문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올해 말 'H-ESS' 보급을 위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수전해, 발전연료전지, 수소저장 기술 개발 등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강경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수소경제사회를 위한 수소 공급 및 분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 강경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수소경제사회를 위한 수소 공급 및 분배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강 박사는 수소 공급 및 분배 방안을 단기, 중기, 장기 등 3단계로 나뉘어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단기적(~2025년)으로 수소 수요 잠재량 대비 실공급 가능량과 공급 잠재량은 충분하다. 이에 분배ㆍ이송에서 현재 카트리지 방식의 비효율성으로 가격상승요인이 존재해 새로운 타입의 수소 이송 방법을 통해 운송비용을 저감할 필요가 있다.

중기적(2025년~2030년) 방안으로 이 시기에는 수소 공급 잠재량, 수요 잠재량, 실공급 가능량이 차례대로 낮아져 국내 시설투자를 통한 수소 공급 잠재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수전해와 개질과 같은 On-site 방식 수소공급 부분을 확대하고 액체수소, LOHC, 암모니아 등 수소캐리어를 이용한 공급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장기적(2030년~2050년)으로는 해외에서 대량의 수소를 수입, 적극적인 국내 시설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수소환원제철, 수소혼소가스터빈, 수소발전연료전지 확대에 대비한 비탄소 대량 수소제조(원자력수소, 신재생 전력 수소화 등)가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금석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프로젝트리더의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시나리오 소개’ △김수환 한화에너지 과장의 ‘에너지자립마을사업 국내 사례 소개(죽도) △김수현 고등기술연구원 박사의 ’P2G 기술 소개 및 해외 사례 소개‘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의 ’국내 신재생 하이브리드 시스템 소개‘ △이승희 한국전력공사 차장의 ’신재생에너지 계통 연계 증대를 위한 시스템 활성화 방안‘ △김창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의 ’기후변화 대응 수소 비즈니스 모델 소개‘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APGC 2017’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수소세미나로 컨퍼런스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참여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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