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공동 인권경영 선포식' 갖고 상생협력 다짐

[에너지신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웅길)은 10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존중 실천 및 정책적 기반 마련을 위한 '노·사 공동 인권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우선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기술원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노·사 합동으로 인권경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선언문 문안을 작성하는 등 상생과 협력의 노·사 문화를 재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인권경영 선언문에는 △세계인권 기준과 규범 존중 △고용상의 비차별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 △단체교섭의 자유보장 △고품질의 고객가치 준수 등 기관의 경영가치가 포함돼 있으며 노·사 대표가 선언문에 서명함에 따라 기술원의 인권경영 시작이 공식화됐다.

선포식에서 최웅길 원장은 “기술원의 인권경영 미션인 '인간존엄 실현으로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행복기관 KFI'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인권경영에 대한 국제규범을 준수하고, 인권향상을 위한 시책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원은 올해 상반기 국가인권위원회 주관의 ‘2017년 인권경영 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인권경영 기본계획 수립, 인권보호 담당관 지정, UN 및 한국인권재단 등 국내외 인권 전문기관과의 정보교류 강화 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부패방지 및 청렴도 평가 등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윤리경영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인권경영 분야에서도 타 기관의 모범이 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최웅길 원장(왼쪽)과 나상일 노조위원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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