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준 인증기준 따른 민간자율 품질인증제도

▲ '2017 FILK 인증 등록부' 표지.

[에너지신문]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품질이 우수한 방화 및 안전제품 52품목에 관한 FILK인증 등록부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FILK인증이란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제정한 국제 수준의 인증기준에 따라 공장심사와 성능시험을 실시, 합격한 제품에 대해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매년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민간자율 품질인증 제도이다.

품질인증분야는 건축물 내화충전구조, 방화문 등 건축구조 및 마감재료, 소화기, 소화약제, 경보설비, 소화설비 등 10개 분야이다.

우수 방화제품 보급을 통해 우리 사회의 화재안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87년부터 시행중이며, 제품 사용자에게는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FILK인증기준에 합격한 제품은 그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인증분야를 건축 방화설비로 확대하는 등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재시험연구원은 방재 관련 시험·연구를 통한 ‘방재기술의 세계화 및 보험산업의 과학화’를 목적으로 지난 1986년 화재보험협회가 설립한 연구원으로, 방화제품에 대한 시험, 첨단 방재기술 연구, 우수방화제품 품질인증, 전문가 방재기술교육, 화재원인조사, ISO/TC92(화재안전분야) 국제표준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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