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시 지역난방시스템 개선 타당성조사 용역 계약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기술(사장 이병욱)이 몽골의 난방과 온수공급 효율성 제고에 들어간다.

한난기술은 13일 한국수출입은행과 몽골 21개 지방도시 중 10개의 지역난방시스템 개선사업 타당성조사(F/S)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노후화된 소규모 지역난방플랜트를 신규 중앙지역난방플랜트로 대체하고 신설된 중앙지역난방플랜트에서 열배분소간 주수송관 신설 등 지역난방시스템 개선을 통한 난방ㆍ온수공급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환경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설비를 설치해 체계적인 환경오염방지 및 주민생활환경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사업 타당성 결과에 따라 10개 지방도시의 EDCF지원 자금이 도출될 예정이며 1단계 3개 지방도시, 2단계 7개 지방도시에 대한 건설 공사는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지역난방기술의 타당성 조사 용역 업무는 현장조사, 대상지역 열수요 분석, 현지여건에 적합한 최적의 열 공급 설비 구성, 재무분석, 경제성 분석 등과 신설 열원설비의 오염 저감 방안 수립도 포함돼 있다.

몽골은 현재 10개 내외의 소규모 지역난방플랜트가 난방 및 온수 공급을 하고 있으나, 노후화가 심각하고 환경설비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아 심각한 대기오염을 야기시키고 있다.

본 사업이 완공되면 원활한 열공급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난기술은 이번 타당성조사를 통해 기본 및 컨설팅용역까지 후속사업 연계를 위한 선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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