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 에너지ㆍ환경 결합된 통합플랫폼 제시

[에너지신문] 통합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스마트산단 계획 방향이 제시됐다. 

김경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단공은 산업단지 스마트화를 위해 ICT 기반의 시스템 보급사업을 추진했으나 예산지원 부재, 기업의 인식 및 수요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산업부의 스마트산단 조성 정책 방향이 바뀌어야 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조성의 핵심은 에너지, 통신, 교통,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요소기술을 통ㆍ결합하는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정책도 이 같은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산단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보급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ESS 설비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하수처리시설과 굴뚝에도 오염 모니터링 시스템을 장착해 실시간으로 오염 저감 대책을 시행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다양한 요소기술을 복합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의원은 “과거 산단의 구조 고도화가 단순 정주여건 개선에만 치우쳐져 있었고중단된 ICT 중심의 스마트화도 단일기술 확산에만 초점이 맞춰져 한계가 분명했다”며, “독일 함부르크항이 복합적인 스마트전략을 활용해 유럽의 제2항으로의 명성을 되찾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산업단지도 통합플랫폼을 활용하는 진정한 스마트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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