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 개최, 총 48점 정부포상 수여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한 해 동안 국제표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총 48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9일 건설회관에서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국제표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표창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반도체 인쇄전자, 착용형기기(웨어러블스마트기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의 기술위원회 신설을 주도한 신명재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위원이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희수 부산대학교 교수는 다수의 파인세라믹스 물성측정방법 국제표준화를 통해 국내 세라믹기업이 79조원(2015년 기준) 규모의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는데 지원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천연염색기술 평가방법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우리 기술의 세계화 기반을 마련한 김유겸 FITI시험연구원 본부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국가표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총 48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또한 이날 기념에서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매년 국제표준화 활동 기여도가 세계 각국 전문가들에게 수여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는 2014년부터 반도체 인쇄전자 기술위원회 국제간사로 활동한 강경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토머스 에이 에디슨 어워드를, 바이오센서 관련 국제표준 개발에 기여한 이종묵 (주)솔 대표이사 등 9명이 IEC 1906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표준은 기술간 상호연결성을 담보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라고 강조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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