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협회와 현황조사 및 연구사업 계약 체결

[에너지신문] 켑코에너지솔루션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협회가 손잡고 마활용에너지의 활용 방안을 찾는다.

양 기관은 19일 서울 송파구 켑코에너지솔루션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위한 미활용에너지 현황조사·연구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미활용에너지 현황조사·연구사업은 산업체를 비롯한 자원순환 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에너지가 재활용되지 않고 대기로 버려지고 있는 점에 착안, 정확한 현장조사 및 연구와 분석을 통해 에너지효율화사업의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 최인슈 켑코에너지솔루션 사장(왼쪽)과 고근환 ESCO협회 상근부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켑코에너지솔루션과 ESCO협회가 공동으로 올 연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며 조사 및 연구분석 대상은 전국 지자체에 설치 운전 중인 약 200여개 소각장을 비롯, 국내에 설치 운전 중인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50곳이다.

ESCO협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및 설문조사를 통해 현황을 조사, 분석해 종합 연구보고서를 작성한다. 또한 켑코에너지솔루션은 종합연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효율개선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효율화사업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회사 출범과 함께 ESCO협회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ESCO협회 임원 초청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 사업 추진방향 설정시 이를 적극 반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ESCO사를 비롯한 기기제조사 및 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최인규 켑코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정부가 추진중인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자 ESCO협회와의 협력을 통한 조사,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에너지효율 개선 대상설비를 발굴, 효율향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조사분석을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효율향상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에너지업계의 시장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근환 ESCO협회 상근부회장은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전문인력을 투입, 산업체 및 자원재순환 소각장과 바이오가스 시설의 미활용 에너지현장을 심층 조사, 분석해 에너지효율화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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