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내 방폐물 저장률 77%로 낮아져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는 24일부터 3일간 중ㆍ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이하 방폐물) 700 드럼을 경주 방폐장으로 처분ㆍ인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처분ㆍ인도되는 방폐물 드럼은 한빛원전 방폐물 저장고에서 운반차량에 실은 후 물양장에서 방폐물 전용운반선 (청정누리호)으로 옮겨져 오는 27일 경주 방폐장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경주 방폐장과 인접한 월성원전 물양장까지 약 48시간 동안 총 843km를 운항한 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 방폐장으로 이송된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본부는 방사성폐기물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처분인도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방사성폐기물 생성 저감과 안전한 운영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빛원전은 10월에 이어 추가로 700 드럼을 경주 방폐장으로 처분․인도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빛원전 방폐물 저장률은 올해 말 기준 77%로 줄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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